[더페어] 김용필 기자=박가은(김천시청)이 전국종별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가은은 6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가은이 결승에서 배경은(영동군청)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1게임은 초반에 두 선수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범실로 점수를 주고받아 팽팽했다. 9:9에서 박가은이 2점을 따내며 앞서나 싶었는데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1:12로 역전당했다.
다시 배경은의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박가은이 14:12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따라잡히고 말았다. 15:15에서 박가은이 강하진 않지만, 전후좌우로 빈 곳에 밀어 넣으며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스매시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흐름이 빨라졌다. 박가은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다 6:8에서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더블 스코어가 됐다.
후반 들어 박가은이 조금씩 따라붙더니 10:13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고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2점을 내주면서 재역전당했지만, 곧바로 박가은이 5점을 추가해 19:15로 달아났다.
이대로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박가은이 4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2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위 박가은(김천시청)
2위 배경은(영동군청)
3위 김주은(김천시청)
3위 이다희(KGC인삼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