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말초등학교가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진말초A는 18일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남초등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진말초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진말초가 주축이었던 소년체육대회와 전국학교대항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진말초A가 3-0 완승을 했다. 진말초는 이번 대회 32강부터 내리 5경기를 모두 3-0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장윤채(진말초A)가 소유정(안남초)을 2-1로 꺾어 출발이 좋았다. 장윤채가 1게임을 16: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2로 따내고, 3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박유정(진말초A)이 정휘린(안남초)을 2-0으로 이겨 진말초A가 우승에 더욱 다가섰다. 박유정이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은 21:5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나윤-한예슬(진말초A) 조가 소유정-정휘린(안남초)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진말초A가 3-0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나윤-한예슬 조가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1로 마무리했다.
진말초의 박수민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아이들이 많이 지쳐있어서 넘어갈 위기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위기에서 잘 대처해 우승한 거 같다. 특히 8강에서 서울소의초와 4강에서 태장초와의 경기가 힘들었다. 잔소리 많이 하고, 미운 말도 많이 하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좋아해 줘서 고맙다. 다음 시합 때는 지금보다 체력을 보강해서 이번 대회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진말초등학교A
2위 안남초등학교
3위 화순만연초등학교A
3위 태장초등학교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