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팀이 출전한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여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 성지여자중학교와 언주중학교가 올랐다.
성지여중과 언주중은 15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성지여중이 준결에서 명인중학교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성지여중의 김보혜와 박안다미로가 단식과 복식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을 결승에 올렸다. 명인중의 이송연도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경기 단식에서 김보혜(성지여중)가 조은채(명인중)를 2-0으로 이겨 성지여중의 출발이 좋았다. 김보혜가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는 이송현(성지여중)이 이송연(명인중)에 0-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이송현이 1게임을 접전 끝에 19:21로 내주고, 2게임도 18: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김보혜-박안다미로(성지여중) 조가 김수현-서예진(명인중) 조를 2-0으로 꺾어 성지여중이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김보혜-박안다미로 조가 1게임을 21:8로 이기고, 2게임도 21:8로 따냈다.
4경기 복식에서 이송현-김민채(성지여중) 조가 조은채-이송연(명인중) 조에 1-2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됐다. 이송현-김민채 조가 1게임을 21:15로 따냈지만, 2게임을 13:21로 내주고, 3게임도 15: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박안다미로(성지여중)가 김수현(명인중)을 2-0으로 꺾으면서 성지여중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박안다미로가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도 21:15로 이겼다.
언주중은 준결에서 양동중학교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 단식에서 인설아(언주중)가 오유나(양동중)를 2-1로 이겨 언주중의 출발이 좋았다. 인설아가 1게임을 18: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8로 따내고, 3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한비(언주중)가 김민채(양동중)를 2-0으로 꺾어 언주중이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김한비가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게임도 21:11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서윤-국가령(언주중) 조가 심영선-민채윤(양동중) 조를 2-1로 꺾으면서 언주중이 3-0 완승을 했다. 김서윤-국가령 조가 1게임을 19: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6으로 따내고, 3게임도 21: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