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먼웰스 게임 배드민턴] 말레이시아가 영국 꺾고 단체전 결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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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코먼웰스 게임 배드민턴 경기 혼합단체전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말레이시아의 혼합복식 찬펭순-치아이씨 조의 경기 모습, 대회조직위원회

말레이시아가 영국을 꺾고 코먼웰스 게임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1일 영국 버밍엄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 5 홀에서 열린 2022 코먼웰스 게임 배드민턴 혼합단체전 준결에서 영국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말레이시아는 첫 단추부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고, 영국은 혼합복식 에이스가 패하면서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했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115위 찬펭순-치아이씨(말레이시아) 조가 랭킹 11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1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찬펭순의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찬펭순-치아이씨 조가 1게임을 12:21로 내주며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2게임을 21:18로 따내더니, 3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44위 응쯔용(말레이시아)이 랭킹 55위 토비 펜티(영국)를 2-0으로 꺾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말레이시아로 넘어왔다. 응쯔용이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4로 이겼다.

3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6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가  랭킹 19위 벤 레인-센 벤디(영국) 조를 2-0으로 꺾어 말레이시아가 3-0 완승으로 결승에 입성했다.

아론치아-소우이익 조가 워낙 높은 랭킹에 올라있어 예견된 승리였다. 아론치아-소우이익 조가 1게임을 21:17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2일 패한 영국은 싱가포르와 동메달 결정전을 갖고, 말레이시아는 결승에서 인도와 우승을 다툰다.

코먼웰스 게임은 4년마다 개최되는 영국 연방 국가 간의 종합 스포츠 대회로 코먼웰스 게임 연맹 회원국은 74개 국가이다. 배드민턴은 7월 29일부터 혼합단체전이 진행돼 2일 끝이 나고, 3~8일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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