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개최국인 영국을 꺾고 코먼웰스 게임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싱가포르는 2일 영국 버밍엄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 5 홀에서 열린 2022 코먼웰스 게임 배드민턴 혼합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영국을 3-0으로 이겼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싱가포르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싱가포르가 강한 단식이 먼저 진행된 것도 있지만, 혼합복식에서 영국이 무너지면서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35위 희용카이테리-탄웨이한(싱가포르) 조가 벤 레인-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0으로 이겼다. 희용카이테리-탄웨이한 조가 1게임을 21:17로 따내고, 2게임도 듀스 끝에 25:23으로 이겼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는 랭킹 9위 로킨유(싱가포르)가 랭킹 55위 토비 펜티(영국)를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로킨유가 1게임을 듀스 끝에 23:25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1로 따내고, 3게임도 유스 끝에 25:23으로 이겼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18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이 랭킹 141위 레드펀 프레야(영국)를 2-0으로 이기면서 싱가포르가 3-0 완승을 했다. 여지아민이 1게임을 21:18로 이겼고, 2게임도 21:14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