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4강에 올랐다.
여단 랭킹 4위인 안세영이 15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단식 8강에서 랭킹 27위 수파니다 케이트쏭(태국)을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2019년 1패를 당한 적 있지만, 안세영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1세트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올라가 21:8로 따냈다.
2세트 역시 안세영이 앞서기는 했지만, 범실로 쉽게 치고 나가지 못하고 근소하게 앞섰다. 안세영이 중반 한때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14점 동점에서 7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4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랭킹 3위 첸유페이(중국)도 타카하시 아수카(일본)를 2-0(21:14, 21: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랭킹 17위 왕지이(중국)도 랭킹 16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2-0(21:13, 21:13)으로 이겼고, 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는 랭킹 152위 이세연(MG새마을금고)을 2-0(21:9, 21: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준결에서 허빙자오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