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진용(요넥스)이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진용(요넥스)-나성승(국군체육부대) 조는 7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남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1604위에 오른 진용-나성승 조는 16강에서 김재환(인천국제공항)-김영혁(국군체육부대) 조를 2-0(21:11, 21:17)으로 꺾었다.
이로써 첫 출전에 8강에 진출한 진용은 우리나라 남자복식 에이스인 서승재(국군체육부대)와 최솔규(국군체육부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자복식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 나타난 진용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남자복식 랭킹 225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는 랭킹 130위 고셈-로우우안센(말레이시아) 조를 2-0(21:6, 22: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랭킹 224위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조는 16강에서 김태관-이상민(요넥스) 조를 2-0(21:12, 21:15)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남자복식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진용-나성승 조는 8강에서 랭킹 22위이자 2022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한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와 맞붙고, 강민혁-서승재 조는 랭킹 7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와 최솔규-김원호 조는 랭킹 2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와 맞붙기 때문이다.
2018, 2019년 연속 3위에 올랐던 서승재-최솔규 조가 새로운 파트너와 세계 톱 랭커들의 장벽을 뚫고 메달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7일 대한민국 남자복식 경기 결과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2-0(21:12, 21:15) 김태관-이상민(요넥스)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2-0(21:6, 22:20) 고셈-로우우안센(말레이시아)
진용(요넥스)-나성승(국군체육부대) 2-0(21:11, 21:17) 김재환(인천국제공항)-김영혁(국군체육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