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배드민턴] 9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윙크보이 이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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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리아오픈 9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용대, 배드민턴뉴스 DB

코리아오픈의 사나이는 이용대(요넥스)였다. 무려 여덟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5일부터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리는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에서 아홉 번째 우승을 노린다.

코리아오픈에서 이용대는 국민적인 배드민턴 스타로 올려놓은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하정은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대의 진면목은 남자복식에서 드러났다. 이용대는 남자복식에서 8개의 메달을 따냈는데 그중 6개가 금메달이다. 故 정재성과 파트너를 이뤄 2007년과 2010년, 2011년 금메달을 땄고, 2009년과 2012년에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는 2013년 고성현(김천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땄고, 2015년과 2016년에는 유연성(당진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게 복식인데 파트너를 바꿀 때마다 금메달을 따냈고 그 중심에 이용대가 있었다.

국가대표를 은퇴한 2017년부터는 김기정(당진시청)과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데 아직 코리아오픈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대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용대는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팀 동료인 김재현(요넥스)과 파트너를 이뤄 출전한다.

총 11개의 메달 중 8개를 금메달로 마무리한 이용대가 12번째 메달 사냥과 9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용대의 메달권 진입까지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2강에서는 후배들인 김재환(인천국제공항)-김영혁(수원시청) 조와의 대결이고,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를 만날 것으로 보여 최대 난관이 예상된다.

이 산을 넘는다면 8강에서는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조를 상대로 메달권 진입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때문에 2년 동안 국제대회 출전을 못 했던 이용대의 또 다른 도전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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