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배드민턴, 여단 성지현 16강 남단 이동근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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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여자단식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태국오픈 16강에 올랐고,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은 탈락했다.

성지현은 31일(현시지각)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위인 성지현이 랭킹 15위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으로 꺾었다.

성지현이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출발이 좋았다. 시작하자마자 7:0으로 달아난 성지현이 후반까지 16:7로 앞서며 쉽게 마무리 짓나 싶었다.

하지만 6점을 연거푸 내주더니, 곧바로 6점을 연속으로 또 내주면서 18:19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20점 동점에서 성지현이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첫 번째 게임을 가까스로 22:20으로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성지현이 2, 3점 차이로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13: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성지현이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단숨에 18:16으로 역전했다.

이후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낸 성지현이 21:17로 두 번째 게임도 따내고 16강에 입성했다.

한편 남자단식 랭킹 38위인 이동근이 랭킹 3위인 초우티엔첸(대만)에 0-2로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동근이 첫 게임을 13:21로 내주더니, 두 번째 게임도 13:21로 패하며 일본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초우티엔첸에게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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