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김가은(삼성전기)이 태국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성지현과 김가은은 1일(현시지각)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각각 패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위인 성지현은 랭킹 20위인 포른파위 초추옹(태국)에게 0-2로 패했다.
이로써 성지현은 최근 이어진 3개 대회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첫 게임은 연속 득점과 실점으로 웃고 울었다. 성지현이 먼저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벌어지면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았다.
후반에 15:16까지 추격했지만 이번에도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15: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7:15까지 격차가 벌어지자 성지현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아 또 다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하고 19: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단식 랭킹 26위인 김가은도 랭킹 4위인 첸유페이(중국)에 0-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기복이 심한 김가은이 세 번에 걸친 연속 실점으로 5:18로 뒤져 결국 10: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2, 3점 차로 뒤지며 중반까지 따라붙었지만 6점을 연거푸 내주며 결국 16:21로 패하고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