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중학교가 소년체육대회 남자중학부 결승에 올랐다.
화순중은 27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셋째 날 남자중학부 4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화순중은 준결에서 강력한 단식을 앞세워 서울선발을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화순중은 1경기 단식에서 김하빈이 김광빈(서울선발)을 2-0(21:19, 21:14)으로 이기며 앞서기 시작했다.
화순중은 2경기 단식에서도 정민제가 오현호(서울선발)를 2-0(21:12, 21:15)으로 이기고 한발 더 달아났다.
하지만 3경기 복식에서 김명인·박성주(화순중) 조가 이용희·엄상하(서울선발) 조에 0-2(11:21, 19:21)로 패하며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4경기 복식에서 김하빈·정민제(화순중) 조가 김광빈·오현호(서울선발)를 2-0(21:19, 21:19)으로 꺾으며 화순중이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화순중은 준결에서 경기선발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전북선발과 28일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