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발과 부산선발이 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결승에 올랐다.
서울선발과 부산선발은 30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남자초등부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서울선발이 준결에서 경남선발을 3-1로 따돌렸다. 서울선발의 강용호가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강용호(서울선발)가 송준서(경남선발)를 2-0으로 이겼다. 강용호가 1세트를 21:11로 따내고, 2세트도 21:9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는 김민준(서울선발)이 김예람(경남선발)에 1-2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김민준이 1세트를 18:21로 내주고, 2세트를 21:19로 따냈지만, 3세트를 18: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강용호-김다한(서울선발) 조가 송준서-하상우(경남선발) 조를 2-0으로 꺾어 서울선발이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강용호-김다한 조가 1세트를 21:13으로 따내고, 2세트도 21:11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도 김민준-한겨레(서울선발) 조가 김예람-강규태(경남선발) 조를 2-1로 꺾으면서 서울선발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김민준-한겨레 조가 1세트를 14: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6으로 따냈고, 3세트도 21:19로 마무리했다.
부산선발은 준결에서 제주 동광초등학교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입성했다. 부산선발이 1, 2경기 단식을 내주고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선발의 강승구가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승리를 거둬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박찬(부산선발)이 서현규(동광초)에 0-2로 패했다. 박찬이 1세트를14:21로 내주고, 2세트도 5: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성현빈(부산선발)이 강준우(동광초)에 0-2로 패해 부산선발의 패색이 짙었다. 성현빈이 1세트를 접전 끝에 20:22로 내주더니, 2세트도 19: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성현빈-박찬(부산선발) 조가 김민준-서현규(동광초) 조를 2-1로 꺾으며 역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성현빈-박찬 조가 1세트를 25:23으로 꺾고, 2세트는 14: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5로 따냈다.
4경기 복식에서도 강승구-진창성(부산선발) 조가 김유준-강준우(동광초) 조를 2-0으로 이겨 2-2 상황을 만들었다. 강승구-진창성 조가 1세트를 21:16으로 따냈고, 2세트도 21:15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강승구(부산선발)가 김민준(동광초)을 2-0으로 꺾으면서 부산선발이 3-2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강승구가 1세트를 21:15로 따내고, 2세트도 21:1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