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월드투어파이널, 남복 '기데온·수카몰조'를 누가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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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인도네시아 배드민턴협회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중국 광조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열린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 순으로 각 종목별 8위까지만 출전이 가능하다. 때문에 상금도 150만불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남자복식은 역시 2018년 내내 랭킹 1위를 고수해 온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의 독주를 웬만해선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9개 대회에서 우승, 1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포인트도 그렇고 월드투어 순위 포인트도 2위와 각각 2만점 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한 해였다. 상대 전적에서도 파이널에 출전하는 팀에 대부분 앞서고 있다.

올해 딱 네 번 졌는데 한쳉카이·조우하오동(중국) 조에 2번 패해 일말의 변수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랭킹 3위인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가 8위에 올랐지만 출전하지 않는 것도 인도네시아 조의 독주에 청신호로 보인다.

대만이 월드투어 순위에서는 2, 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랭킹 2위인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조도 올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2번씩 했는데 결승에서 두 번 다 기데온·수카몰조 조에 패했다.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도 후반에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번번히 4강에서 기데온·수카몰조 조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된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세계랭킹 1위의 독주를 웬만해선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 남자복식 출전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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