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중국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9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빅터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남자복식 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강민혁-서승재 조의 실수가 많았고, 특히 전위에서 밀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남복 랭킹 4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6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에 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는데 설욕전이 되고 말았다.
1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전위 싸움과 후위 공격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10:10 동점에서 강민혁-서승재 조가 전위에서 연달아 실수하면서 4점씩 연달아 내줘 11:18까지 뒤졌다.
강민혁이 전위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연달아 5점을 따내 16:18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18:21로 패하고 말았다.
2게임도 초반에 강민혁-서승재 조의 범실이 많아 뒤지다 전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아 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전위를 장악하는 쪽이 점수를 가져가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6:18로 밀리기 시작했고, 다시 3점을 연거푸 내줘 17:21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