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챔피언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중국오픈 4강에 올랐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8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빅터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남자복식 8강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입성했다.
남복 랭킹 4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13위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를 이겼다. 강민혁-서승재 조의 공격이 좋고, 상대의 실수도 한몫했다.
1게임 초반부터 강민혁-서승재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1, 2점 차로 앞서다 강민혁-서승재 조의 공격이 좋고, 상대의 실수까지 나와 5점을 연달아 따내 12: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강민혁-서승재 조의 범실이 나오면서 4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이번에는 강민혁이 전위에서 압도하면서 5점을 연거푸 따내 19:12로 달아났다. 결국 강민혁-서승재 조가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부터 서로 실수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붙기를 반복하다 12:14에서 강하게 몰아붙여 4점을 연달아 따내 16:14로 역전에 성공했다.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민혁-서승재 조가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하면서 상대의 실수까지 유발하며 4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