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오픈배드민턴, 남단 이현일 랭킹 16위 잡고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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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현일, KBM뉴스 DB
(사진 이현일, KBM뉴스 DB

남자단식 이현일(밀양시청)이 중국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이현일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신청짐나지움에서 열린 2018 중국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앤더스 안톤센(덴마크)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5위인 이현일은 랭킹 16위인 앤더스 안톤센과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현일은 매 게임 어려움을 겪었지만 2-1로 승리하고 상대 전적에서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첫 번째 게임은 연속 실점으로 이현일이 한때 9점이나 뒤졌지만, 중후반에 조금씩 따라붙어 18:2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추격이 너무 늦어 결국 18: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12: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현일이 5점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현일은 막판에 4점을 내주며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2점을 득점하며 21:19로 마무리하고 두 번째 게임을 따냈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이현일이 뒤졌지만 4:9에서 4점을 따라잡고 1점을 내준 후 5점을 따내며 13:10으로 단숨에 역전했다.
 
이후 2, 3점 차로 앞서던 이현일이 막판에 또 3점을 내주며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3점을 따내며 21:18로 마무리하고 2-1 승리를 거둬 16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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