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으로 심판을 맞췄다면 조코비치처럼 실격패 할까?
셔틀콕으로 심판을 맞췄다면 조코비치처럼 실격패 할까?
  • 이여진 기자
  • 승인 2020.09.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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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심판들, 배드민턴 뉴스 DB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홧김에 심판에게 공을 날렸다가 실격패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7일 US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1세트를 5-6으로 역전 당하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공을 코트 뒤쪽으로 강하게 쳤는데 하필 이 공이 선심의 목을 강타했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테니스에서 홧김에 친 공으로 심판 등 코트 내 경기 진행 요원을 맞히는 행위는 실격 대상이다.

조코비치는 상금과 포인트를 박탈당하고 벌금까지 물게 됐는데 통산 1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은 물론 올해 전승 행진도 26경기에서 멈췄다. 지난해 까지 더하면 29연승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배드민턴에서도 이렇게 셔틀콕으로 선심이나 심판을 맞추게 되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셔틀콕을 교체할 때 부심에게 갖다 주지 않고 라켓으로 툭 쳐서 주거나 좀더 세게 쳐서 부심을 맞췄을 때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먼저 배드민턴에는 반칙을 하면 엘로우카드(경고), 레드카드(실점), 블랙카드(퇴장)가 주어진다. 첫 번째 반칙에는 엘로우카드가 주어지고, 두 번째 반칙했을 때 레드카드가 주어진다.

김종윤 심판은 "고의적인 행동으로 심판이나 선심에 위협을 가했을 경우 퇴장도 가능하다. 특히 인아웃을 판정하는 선심의 몸에 손을 대는 경우는 이유를 막론하고 퇴장"이라고 설명했다.

배드민턴장에서 난투극이 벌어진 적이 있다. 2013년 태국 선수들끼리 캐나다오픈 결승에서 태국 선수들끼리 맞붙었는데 1세트 끝나고 보딘 이사라 선수가 상대편인 마니퐁 종짓을 쫓아가 때리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결국 보딘 이사라 팀이 실격패했는데 태국배드민턴협회와 세계배드민턴연맹은 보딘 이사라에게 2년 출전 정지를, 마니퐁 종짓에게는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런가하면 2008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린단이 이현일과 경기 중 선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어 라켓을 던지고 대한민국 코치와 설전을 벌였지만 엘로우카드(경고)만 주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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