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새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낸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50위 충헌잔-고페이키(말레이시아) 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랭킹 차이에도 불구하고 박빙의 승부끝에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갔지만, 7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5:19로 역전당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따라붙었지만, 19:21로 패하고 말았다.
2게임은 그야말로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중반부터 2, 3점 차로 뒤지며 따라가다 18:20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2점을 연달아 따내 듀스를 만들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22: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동점을 내주고 앞서기를 반복하다 28:28에서 2점을 연달아 따내 30:28로 승리를 거두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부터 연달아 3점에 이어 4점 그리고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 11:2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김원호-정나은 조가 연속으로 2점씩 따내 16: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21:1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