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만 인도네시아마스터즈 8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랭킹 14위 고순홧-라이세본제이미(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1승 1패로 팽팽했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한발 앞섰다.
1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부터 3점씩 연속 득점하며 치고 나가 14:7로 달아났다. 곧바로 연속으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더니 21:10으로 이겼다.
2게임은 팽팽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6:10으로 뒤졌지만, 6점을 연달아 따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6점 동점에서 5점을 연거푸 따내 21:16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복 랭킹 26위 신승찬(포천시청)-이유림(삼성생명) 조는 랭킹 32위 데보라 질-셰릴 세이넨(네덜란드) 조에 1-2로 역전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신승찬-이유림 조가 1게임을 21:15로 따냈지만, 2게임은 13:21로 내주고, 3게임도 17: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