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년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에서 패했던 타이쯔잉(대만)과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또 안세영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이후 3개월여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오픈(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위 안세영이 랭킹 17위 장이만(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안세영이 1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 나가 12: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6점을 연달아 내줘 12:10까지 쫓겼는데, 다시 안세영이 3점을 연달아 따내 4, 5점 차로 앞섰다.
후반에 17:15까지 격차가 좁혀졌지만, 안세영이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며 독주했다. 연달아 4점에 이어 3점씩 따내더니, 다시 2점씩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1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랭킹 4위 타이쯔잉과 격돌한다. 타이쯔잉은 준결에서 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를 2-1(17:21, 21:15, 21:1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