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오픈(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32강에서 31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여단 랭킹 1위 안세영의 첫 상대는 랭킹 20위 리네 호이마크 캐르스팰트(덴마크)로 상대 전적 2승을 거두고 있었다.
1게임 초반은 안세영이 적응이 안 된 듯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따라붙고 다시 연속으로 4점을 내주며 뒤졌지만, 10:13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코트에 적응한 듯 안세영이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 18:15로 달아나더니, 마무리 3점도 연속으로 따내면서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부터 5점씩 두 차례 연달아 따내 11:2로 달아났다. 이후에 안세영이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7점을 연거푸 따내 21:10으로 마무리했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도 랭킹 25위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상대 전적 1승 2패로 뒤졌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해 일본마스터즈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게임은 시작과 함께 8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5점을 추가하면서 16: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부터 2점씩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져 6:11까지 뒤졌다. 하지만 김원호-정나은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라잡아 흐름을 타더니, 곧바로 5점을 추가해 16: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7:16으로 쫓겼지만, 김원호-정나은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 21:16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