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여자단식 김가람(KGC인삼공사)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북마리아나오픈 8강에 진출했다.
김가람과 심유진은 8일 미국 사이판 Gilbert C. Ada Gymnasium에서 열린 2023 북마리아나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먼저 여단 랭킹 441위 김가람이 랭킹 51위 린생티(대만)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가람이 4점을 연달아 따내 10:7로 달아났다. 이후 3, 4점 차로 앞서던 김가람이 후반에 3점을 연거푸 내주며 17:16으로 쫓겼지만, 2점을 연달아 따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더니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김가람이 초반부터 야금야금 달아나며 승리를 향해 달렸다. 김가람이 연속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위기없이 21:15로 마무리했다.
여단 랭킹 38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랭킹 759위 박가은(김천시청)을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심유진이 초반부터 5점을 연달아 따내고 달아나 13:5까지 격차를 벌렸다. 심유진이 5점을 연거푸 내주고 쫓겼지만, 3, 4점 차로 리드를 유지해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심유진이 4점씩 연달아 따내 12:9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3으로 이겼다.
한편, 여단 랭킹 201위 김주은(김천시청)은 랭킹 84위 수이주 마나미(일본)에 0-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주은이 1게임을 15:21로 내줬고, 2게임도 12:21로 패했다.
남단 랭킹 799위 최평강(삼성생명)은 랭킹 50위 카이유젠(대만)에 0-2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최평강이 1게임을 16:21로 내주더니, 2게임도 11: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