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과 조건엽(국군체육부대), 이윤규(김천시청)가 북마리아나오픈 8강에 올랐다.
전혁진은 8일 미국 사이판 Gilbert C. Ada Gymnasium에서 열린 2023 북마리아나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52위 전혁진은 천생이(대만)를 2-0으로 꺾었다. 전혁진이 1, 2게임 모두 쉽게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은 팽팽했지만, 전혁진이 12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0으로 이겼고, 2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더니 막판에도 8점을 연거푸 따내 21:9로 이겼다.
남단 랭킹 219위 조건엽은 랭킹 47위 케빈 코르돈(과테말라)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조건엽이 1게임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1로 따내고, 2게임을 접전 끝에 19: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0으로 마무리했다.
남단 랭킹 212위 이윤규도 랭킹 57위 타나카 유시(일본)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이윤규가 1게임을 16: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듀스 끝에 22:20으로 따내고, 3게임도 21:17로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