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조건엽(국군체육부대)을 비롯해 우리나라 남자단식 4명이 북마리아나오픈 16강에 올랐다.
먼저 남단 랭킹 219위 조건엽이 7일 미국 사이판 Gilbert C. Ada Gymnasium에서 열린 2023 북마리아나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랭킹 100위 첸치팅(대만)을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조건엽이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이겼고, 2게임도 중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와 21:11로 마무리했다.
남단 랭킹 52위 전혁진(요넥스)은 랭킹 436위 시콴치(대만)를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전혁진이 1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5로 이겼다.
남단 랭킹 212위 이윤규(김천시청)는 랭킹 570위 리사무엘(말레이시아)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윤규가 1게임 초반에 연달아 4점씩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이후에도 2점씩 연달아 따내며 21:14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부터 연달아 3점씩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3으로 이겼다.
남단 랭킹 799위 최평강(삼성생명)은 랭킹 359위 무라모토 료마(일본)를 2-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입성했다. 최평강이 1게임은 내내 뒤지며 따라가다 막판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해 21:19로 이겼고, 2게임은 초반에 9점을 연달아 따내며 리드해 21:11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단 랭킹 339위 이동근(당진시청)은 랭킹 81위 타카하시 쿠(일본)에 0-2(15:21, 19:2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동근과 함께 손완호(밀양시청)도 이번 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첫날 64강에서 탈락해 국가대표 선수들만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