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단 10점만 내주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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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단 10점만 내주고 전영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이 16일 영국 버밍엄 Utilita Arena Birmingham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단식 16강에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여단 랭킹 2위 안세영의 8강 제물은 랭킹 28위 파이유포(대만)였다. 상대 전적 2승을 거두고 있는 안세영이 두 게임 모두 합쳐 단 10점만 내주는 경제적인 플레이를 펼쳐 전영오픈 첫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1게임은 안세영이 1점씩 내주면서 연달아 5점, 6점, 7점을 따내며 껑충껑충 뛰어올라 21:3으로 이겼다.

2게임도 안세영이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후반에도 6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7로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안세영은 대회조직위와의 인터뷰에서 "상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고 그래서 공이 잘 보였던 것 같다. 전영오픈은 항상 떨리고 긴장되고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즐기면서 게임을 뛰니까 오히려 더 재미있고 플레이 내용 자체도 너무 좋은 거 같아서 점점 즐거워지는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세영의 라이벌들도 이변 없이 8강에 진출했다.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랭킹 3위 타이쯔잉(대만), 랭킹 4위 첸유페이(중국),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 랭킹 6위 왕지이(중국), 랭킹 7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랭킹 14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이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7일 8강에서 캐롤리나 마린을 상대로 전영오픈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한데 안세영이 2020년부터 최근까지 3연승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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