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로오픈배드민턴] 싱가포르 남·여단식 결승 진출하고 동반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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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힐로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4강에서 여지아민(싱가포르)이 미쉘 리(캐나다)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인사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

싱가포르의 로킨유와 여지아민이 힐로오픈 남·여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로킨유와 여지아민은 6일 독일 자르브뤼켄 자르란할리에서 열린 2021 힐로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남자단식 준결에서 랭킹 39위인 로킨유가 랭킹 21위인 락샤 센(인도)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이 1승 2패였지만, 승리의 여신은 로킨유의 손을 들어주었다.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초반에 앞서던 로킨유가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4:8로 역전 당하고 중반에 재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서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지나 싶었는데 곧바로 4점을 연속으로 따내 19:17로 다시 앞서 결국 21:18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로킨유가 초반부터 내내 앞섰다. 9:8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4점을 연속으로 추가해 승부가 갈려 21:12로 마무리하고 결승에 입성했다.

로킨유는 7일 결승에서 랭킹 8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여자단식 준결에서는 랭킹 26위 여지아민이 랭킹 11위 미쉘 리(캐나다)를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2패를 기록했지만, 이변의 여신이 여지마인에게 힘을 실었다.

1세트는 중반에 여지아민이 초반부터 앞서다 중반에 4점씩 두 차례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2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2세트도 초반에 접전을 벌이다 중반 여지아민이 4점을 연속으로 따내 앞서나 싶었는데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져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다 23:25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3세트는 여지아민이 초반에 7점을 연달아 따내며 훌쩍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마무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여지아민은 7일 결승에서 랭킹 14위 부사난 웅밤롱판(태국)을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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