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배드민턴] 남일반 단식 전혁진 첫 우승 노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와 이동근(당진시청) 경기 모습

부상에서 복귀한 전혁진(요넥스)이 여름철종별 4강에 오르며 실업팀 입단 후 첫 우승을 노린다.

전혁진은 7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8강에서 이동근(당진시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전혁진은 부상 이전에 이동근과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세계랭킹이 뒤져 있어 따라잡아야 하는 대상이었다.

아울러 국내 1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서야 하는 벽이었다. 지금은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이번 승리로 전혁진이 이동근을 넘어서는 모양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치열했다. 전혁진이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4:22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17:21로 내주고 말았다. 결국 세 번째 게임도 접전 끝에 전혁진이 21:19로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혁진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먼저 4강에서 맞붙는 황종수(삼성생명)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지난 봄철종별리그 단체전에서 맞붙어 승리한 경험이 큰 힘이다.

황종수는 8강에서 국가대표인 김동훈(밀양시청)을 2-0(21:16, 21:18)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전혁진이 결승에 오른다면 국내 단식 1인자라 할 수 있는 손완호(인천국제공항)를 만날 확률이 높다. 지난 6월에 요넥스 슈퍼매치에서 격돌해 이긴 경험을 무기로 다시 한 번 손완호를 넘어설지 기대된다.

손완호는 8강에서 강형석(밀양시청)을 2-0(21:11, 21:13)으로 꺾고 4강에 올랐으며, 이윤규(국군체육부대)를 2-1(16:21, 21:17, 21:11)로 따돌리고 올라온 김주완(충주시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