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와 인천국제공항이 여름철종별대회 우승을 겨룬다.
국군체육부대와 인천국제공항은 4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국군체육부대는 MG새마을금고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1경기 단식에서 이윤규(국군체육부대)가 김문준(MG새마을금고)에 0-2(20:22, 13:21)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고경보(국군체육부대)가 김민기(MG새마을금고)에 2-0(21:18, 21:18)으로 승리하며 1-1 상황이 됐다.
3경기 복식에서 김재환-최혁균(국군체육부대) 조가 박문선-안진하(MG새마을금고) 조에 2-0(21:7, 21:4)으로 이겼지만, 4경기 복식에서 박병훈-라민영(국군체육부대) 조가 이상준-강지욱(MG새마을금고) 조에 0-2(12:21, 16:21)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김동훈(국군체육부대)이 박문선(MG새마을금고)을 2-0(21:13, 21:19)으로 꺾어 국군체육부대가 3-2 승리를 거뒀다.
인천국제공항은 봄철종별리그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을 3-2로 꺾고 결승에 입성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경태(인천국제공항)가 허광희(삼성생명)를 2-1(21:13, 10:21, 22:20)로 꺾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2경기 단식에서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황종수(삼성생명)를 2-1(14:21, 21:16, 21:13)로 이기며 인천국제공항이 2-0으로 앞섰다.
3경기 복식에서 장성호-김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에 1-2(21:17, 17:21, 20:22)로 패하고, 4경기 복식에서도 신백철-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정재욱-강민혁(삼성생명) 조에 0-2(19:21, 12:21)로 패해 2-2 상황이 됐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정기화(인천국제공항)가 하영웅(삼성생명)을 2-1(21:15, 16:21, 21:18)로 꺾으며 인천국제공항이 3-2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