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인도네이사마스터즈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0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복식 랭킹 4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8위인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에 0-2로 덜미를 잡혔다.
특히 상대 전적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2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쉬웠다.
첫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3, 4점 차로 뒤지며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19: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앞서다 중반에 12점 동점에서 4점을 연거푸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기더니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15:21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소영-공희용 조는 올해에도 우리 선수단 중에는 유일하게 메달권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는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4팀, 중국과 덴마크가 각각 2팀, 스페인과 태국이 각각 1팀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