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고성현·엄혜원 결승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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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아키타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결승에 올랐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17일 일본 아키타 CNA 아레나 아키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아키타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3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39위인 첸탕지에·펙옌웨이(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두 게임 모두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막판에 고성현·엄혜원 조가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가 리드를 하긴 했지만 1, 2점 달아나면 쫓아와 동점을 만들기를 반복했다.

전위와 후위 모두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고, 범실 역시 비슷한 추세여서 쉽게 치고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17:17에서 고성현·엄혜원 조가 먼저 2점을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해 21:19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가 초반에 4점 차까지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중반에 따라잡았지만 곧바로 다시 3점 차까지 벌어졌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3점을 연거푸 따내며 16점에서 동점을 만들고, 다시 2점을 따내며 18:17로 리드하기 시작하더니 두 번째 게임도 21:19로 마무리 하고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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