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김동훈(국군체육부대)과 하영웅(삼성전기)이 차이나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김동훈과 하영웅은 13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난 아길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링수이 차이나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526위인 김동훈은 랭킹 440위인 수리양(대만)을 2-1로 따돌리고 16강 계단을 밟았다.
김동훈은 첫 번째 게임을 연속 실점으로 내주고 말았다. 초반에 6점을 한꺼번에 내주며 4:10으로 뒤졌지만 김동훈이 4점씩 두 차례 쫓아가며 13:1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동훈이 6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결국 14: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김동훈이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8:3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7점 차까지 달아났다.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쫓기기도 했지만 김동훈이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5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도 다시 김동훈이 4점 두 차례에 이어 5점을 따내면서 13: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김동훈이 마지막에 다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9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단식 하영웅(삼성전기)도 세사르 히렌 루스타비토(인도네시아)에게 2-1(21:19, 12:21, 24:22)로 승리하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