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5일 이틀 동안 상위 4팀과 하위 4팀이 맞붙는 대진

[핸드볼 H리그] 상위 팀과 하위 팀의 맞대결, 승점 차 더 벌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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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순위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순위

[더페어] 김연우 기자=1라운드가 마무리 돼가면서 점차 순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상위 팀과 하위 팀이 맞대결하면서 승점 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4, 25일 이틀 동안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먼저 24일 오후 6시에는 7위 부산시설공단과 1위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맞붙고, 저녁 8시에는 8위 대구광역시청과 3위 서울시청이 격돌한다.

25일 오후 6시에는 2위 경남개발공사와 6위 광주도시공사가 맞붙고, 저녁 8시에는 4위 삼척시청과 5위 인천광역시청이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상위 팀과 하위 팀이 맞붙는 대진이다. 상위팀들은 이적 선수와 손발이 맞아가면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데, 하위 팀들은 선수층이 얇아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일단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는 두 번째 맞대결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전에서 31-23으로 이기고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5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대결이다.

서울시청과 대구광역시청도 두 번째 맞붙는다. 서울시청이 26-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경남개발공사에 덜미를 잡히면서 3위로 내려온 만큼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이는데, 7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으로서는 버거운 상대다.

서울시청을 꺾고 2위로 치고 오른 경남개발공사는 3연승으로 기분 좋은 상태다. 이에 맞서는 6위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12골밖에 넣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하필 상승세의 경남개발공사를 만났으니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4위 삼척시청과 5위 인천광역시청의 경기는 삼척시청이 조금 우세하지만, 어느 정도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경기는 승패에 따라서 삼척시청이 상위권으로 따라가느냐, 아니면 인천광역시청, 광주도시공사와 4위 싸움을 벌이느냐의 갈림길에 놓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경기다.

과연 상위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하위 팀들과 거리를 둘 것인지, 아니면 하위 팀에서 반란을 일으켜 더욱 흥미로운 레이스를 펼칠 것인지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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