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서울시청을 30-26으로 꺾어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서울시청 꺾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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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경남개발공사가 2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을 30-26으로 이기고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승리로 경남개발공사가 5승 1패, 승점 10점으로 2위에 올랐고, 서울시청은 4승 1무 1패 승점 9점으로 3위로 밀렸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번 경기가 2, 3위 팀이 맞대결하는 중요한 게임이어서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승리를 거두면서 2위로 도약했다. 

전반부터 빠르고 경쾌한 플레이로 핸드볼의 묘미를 선사한 양 팀은 초반에 서로 1골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허유진의 활약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0분을 넘어서면서 서울시청 권한나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이번에는 서울시청이 13-11로 앞서며 흐름을 바꿔 놓았다. 결국 전반은 서울시청이 15-13으로 앞서며 마쳤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이 MVP로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이 MVP로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도 서울시청이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하며 흐름을 이어가 19-15로 앞섰다. 하지만 서울시청에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서울시청이 주춤하는 사이 경남개발공사가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고 피벗 김소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26-23까지 격차를 벌렸다. 경남개발공사가 끝까지 흐름을 유지하면서 30-26으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이 9골, 허유진이 8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8골, 권한나가 7골을 기록하고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허유진은 8골 5어시스트로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 매치 MVP에 선정됐다.

허유진은 경기 후 "점수 차이가 벌어져도 괜찮으니 끝까지 하면 따라갈 수 있다고 서로 독려하면서 끝까지 뛰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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