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37-28로 꺾어

[핸드볼 H리그] 삼척시청 김보은-김민서 14골 합작, 부산시설공단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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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김선화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김선화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김보은과 김민서가 14골을 합작하며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었다.

삼척시청은 2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7-28로 이겼다.

삼척시청이 3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5연패의 늪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1승 6패 승점 2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예상대로 수비가 탄탄한 삼척시청이 흐름을 주도했다.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한데다 실수까지 겹치면서 순식간에 8-1로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의 실수가 나오자 부산시설공단도 3골을 연달아 넣으며 8-4로 따라붙으며 흐름을 잡나 싶었지만,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히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이 연달아 3골에 이어 4골을 추가하면서 19-9로 달아났고, 결국 19-10으로 앞서면 전반을 마쳤다. 삼척시청 김선화가 전반에 역대 4호 900골을 달성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보은,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보은, 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도 삼척시청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부산시설공단의 실수 역시 줄지 않으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28-13, 15점 차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주전을 빼고 어린 선수들을 기용했다. 그러자 부산시설공단 알리나의 중거리 슛이 살아나면서 32-25,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시 실책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격차를 벌려 37-28로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김보은과 김민서가 7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알리나가 9골, 박시연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보은은 "지난 경기 패배로 사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오늘 승리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2라운드에서는 아쉬운 경기 없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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