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에 세계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622조 투자
"탈원전하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포기해야"

윤 대통령, 세 번째 민생 토론회서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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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더페어] 이용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업통산자원부의 업무보고를 겸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와 관련해 "법의 효력을 더 연장해서 앞으로 투자 세액 공제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기업 퍼주기다 라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세액 공제로 추자가 확대되면 반도체 관련 생태계와 기업의 수익, 일자리, 국가 세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획재정부도 다 사업하는 곳"이라며, "정부도 세액 공제와 보조금 지급을 통해 더 많은 세금과 재정 수입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반도체 전공 학생 20여 명을 포함해 ASML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전문가, 경기 용인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올해 예산에 R&D를 줄여서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걱정하지 말라"며, "어디에다가 돈을 더 투자해서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저희가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을 만들 때는 R&D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생을 더 살찌우는 첨단산업이 구축되도록 약속드린다"고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판교·수원 등 경기 남부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 데 아우르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상도 구체화됐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예상 투자 규모는 622조 원 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전력과 용수가 필요한 점도 토론회에서 언급됐다.

반도체 산업 기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고 이에 원전은 필수"라며, "과학기굴 혁명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천천히 순리대로 나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속도전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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