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늘봄학교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
"돌봄은 모든 공동체 책임이자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

윤 대통령, "부모돌봄에서 국가돌봄으로" 교육 민생토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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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더페어] 이용훈 기자=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부모돌봄에서 국가돌봄으로 나가야 한다"며, "지난 선거 때부터 돌봄과 교육만큼은 국가가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했고,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해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과 후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확인하며 "올 상반기에는 2천 개 학교,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해 예비 학부모 수요조사에서 응답자의 83.6%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가 원하면 누구나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확실히 높이겠다"며, "지역과 여건에 맞춰 이른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시간을 늘리고, 무료 프로그램과 저녁 식사 제공 등 부모님 부담을 덜어드리는 사업도 지속하겠다"고 대통령은 전했다.

이와 함께 늘봄학교가 더 알차게 운영되기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많은 재능기부를 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그러면서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함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이라며 늘봄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재차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시작에 앞서 늘봄학교 주산암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과 함께 주산암산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시작에 앞서 늘봄학교 주산암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과 함께 주산암산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토론회에서 학무모, 교사 등 각계 의견을 청취한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무리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이런 데에는 충분히 재정을 투입하고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관심을 갖고 많은 재정을 투입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현장 선생님들, 지역사회, 우리 학부모님들 이런 많은 분의 협력에 의해서만 이게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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