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 일본 2종목 우승으로 중국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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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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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판정승을 거뒀다.

일본은 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18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결승에서 2개 종목의 정상에 올랐다.
 
일본과 중국은 나란히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해 라이벌 구도를 갖추고 결승에 돌입해 일본이 2개 종목, 중국이 1개 종목을 석권했다.
 
혼합복식은 중국끼리의 결승이었고, 남자복식은 일본끼리의 결승이어서 1개 팀씩 우승을 정해진 상황이었다.
 
여자복식은 일본과 중국의 맞대결이어서 사실상 두 나라의 우의를 결정짓는 종목이었는데 일본이 우승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남자단식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여자단식에서는 대만이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과 중국의 싹쓸이를 저지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유럽 팀의 몰락이라는 점이다. 4강에 오른 유럽 팀은 혼합복식에서 단 한팀에 불과할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누구인지 종목별로 결승 결과를 알아보자.
 
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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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자단식에서는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세계랭킹 6위인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랭킹 11위인 켄토 모모타(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21:17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접전 끝에 23:21로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
2위 켄토 모모타(일본)
3위 키담비 스리칸쓰(인도)
3위 토미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
 
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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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이 랭킹 7위인 허빙자오(중국)를 맞아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21:11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위 타이쯔잉(대만)
2위 허빙자오(중국)
3위 라차녹 인타논(태국)
3위 푸살라 브이 신두(인도)
 
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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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6위인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가 랭킹 35위인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를 맞아 첫 게임은 21:8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0으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2위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3위 허지팅·탄치앙(중국)
3위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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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4위인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가 랭킹 2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게 첫 게임을 21:12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2로 마무리하고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1위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2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3위 델라 데스티아라 하리스·리즈키 아멜리아 프라디프다(인도네시아)
3위 김혜린·공희용(한국)
 
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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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4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가 랭킹 1위인 왕이류·후앙동핑(중국)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9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8로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1위 젱시웨이·황야총(중국)
2위 왕이류·황동핑(중국)
3위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르 애드콕(영국)
3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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