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월드투어 랭킹 8위까지만 출전

안세영과 김가은 2023년 마무리할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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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에 출전하는 선수들, 세계배드민턴연맹
사진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에 출전하는 선수들, 세계배드민턴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삼성생명)이 왕중왕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안세영과 김가은은 오는 13~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에 출전한다. 

배드민턴 사상 가장 많은 2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모든 종목에서 지난 1년 동안 월드투어 랭킹 1~8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왕중왕전이다. 한 나라에 2명(팀)까지만 출전할 수 있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팀)는 자동 출전한다.

원래 김가은은 월드투어 랭킹 9위로 출전할 수 없었지만, 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불참을 통보하면서 극적으로 출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랭킹 1위 안세영을 비롯해,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 랭킹 4위 타이쯔잉(대만), 랭킹 5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랭킹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랭킹 8위 한유에(중국), 랭킹 9위 장베이원(미국), 랭킹 13위 김가은이 출전한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8개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총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일본마스터즈 결승에서 천위페이에 패했고, 중국마스터즈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했다.

김가은은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과 코리아마스터즈 우승, 중국마스터즈 4강에 올랐다.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인 만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올해 들어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기대 이상의 선전도 기대해 본다.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인 천위페이는 올해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안세영이 빠진 프랑스오픈과 덴마크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고, 중국마스터즈까지 거머쥐었다. 

승패와 상관없이 늘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안세영과 천위페이이기에 두 선수의 올해 마지막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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