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안세영은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에서 2023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후보로는 안세영을 비롯해 라이벌인 천위페이(중국)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올랐지만, 올해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안세영은 지난 2019년에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4년 만에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올해 인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마스터즈, 전영오픈, 태국오픈, 싱가포르오픈, 코리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등 8개의 월드투어에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까지 석권하며 10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올해 11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