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안세영(삼성생명)과 서승재(삼성생명)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서승재는 복식 부문에도 후보에 올랐다.
BWF는 21일 2023 BWF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발표했는데 여자 부문에는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과 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가 후보에 올랐다.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총 10개 대회 우승을 차지해 가장 독보적인 한 해를 보낸 만큼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유력하다.
남자 부문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동시에 석권한 서승재와 남자단식 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랭킹 6위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이 후보에 올랐다.
복식 부문에서는 여자복식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와 남자복식 랭킹 5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 혼합복식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한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후보에 올랐다.
남자 장애인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우리나라의 김정준이 후보에 올랐다. 김정준은 WH2 종목에서 단식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총 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BWF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