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서승재(삼성생명)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서승재는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에서 2023 BWF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서승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5년 자오윤레이(중국, 여복, 혼복)에 이어 8년 만에 두 종목을 석권했다.
서승재는 세계선수권대회 외에도 남자복식에서 말레이시아마스터즈와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중국오픈을 석권해 모두 5개의 우승을 차지했다.
후보에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일본마스터즈 등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단 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과 남자단식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인도오픈과 태국오픈을 석권한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이 올랐다.
한편,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가 올해의 복식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여복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 조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