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수서-동탄까지 A 노선 일부구간 조기 개통
직접 고용효과 21만 명, 생산 유발 효과 30조 원 효과
출퇴근 20%·등하교 30%·저소득 53% 등 이용객 차등 할인

윤 대통령, 내년 개통하는 GTX-A 열차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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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더페어] 이용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화성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는 동탄·인천·파주·서울 등 수도권 주민 20여 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3월 말 개통 예정인 GTX-A의 열차 안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대선 당시 공약이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을 언급하며 "당초 2028년 완공 예정이던 GTX-A·B·C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년 3월 A 노선의 일부 구간인 동탄에서 수서까지 우선 일부 개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어 인천대입구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B 노선은 내년 초,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을 오가는 C 노선은 올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며, A·B·C 노선이 각각 평택과 춘천, 천안 아산까지 확장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급행 교통 시스템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헀다.

GTX 초기 예상 요금이 4천 원 정도로 책정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서민들 주머니 사정에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출퇴근 이용객들에게는 20%, 등하교 청년에게는 30%, 저소득층과 어려운 서민에게는 최대 53% 할인 등 요금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이 분석한 GTX 개통에 따른 예상 경제 효과는 직접 고용효과 21만 명, 생산 유발 효과 30조 원이다. 여기에 경기북부·강원·충청권까지 고른 일자리 창출, 역세권 중심 신규 주택부지 공급 활성화에 따른 집값 안정까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직접적 효과 말고도 전후방 경제산업 효과가 막대할 것"이라며,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산업 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날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참석에 이은 민생현장 행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TX 외에도 8호선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도봉산-옥정 등 3개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서남부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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