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박경훈-김유정(삼성생명) 조가 태국인터내셔널시리즈 4강에 진출했다. 안윤성-이연우(삼성생명)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
박경훈-김유정 조는 22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2023 태국 인터내셔널시리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박경훈-김유정 조가 8강에서 퍼린야왓 통뉴암-폰니차 수왓노돔(태국) 조를 꺾고 4강에 입성했다. 두 게임 모두 후반에 뒷심을 발휘했다.
박경훈-김유정 조가 1게임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다 연속 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근소하게 앞서다 14:12에서 상대의 실수를 틈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박경훈-김유정 조가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박경훈-김유정 조가 초반에 범실이 나오면서 6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쫓아가는 상황이었다. 야금야금 따라붙어 8:10까지 추격했는데 다시 실수가 나오면서 5점을 연달아 내줬다.
박경훈-김유정 조가 후위에서 때리고 전위에서 자르며 공격적으로 나가 4점을 연달아 따내 14:16까지 추격했다.
15:18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동점을 만든 박경훈-김유정 조가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다시 3점을 연거푸 따내 21:19로 역전승을 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혼복 랭킹 586위 안윤성-이연우 조는 랭킹 147위 루빙쿤-청슈인(말레이시아) 조에 0-2로 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안윤성-이연우 조가 1게임을 16:21로 내주더니, 2게임도 15: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