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백승연(화성시청)이 KB금융 실업배드민턴연맹전 여자일반부 단식 4강에 올랐다.
백승연은 17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KB금융 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여자일반부 단식 8강에서 김예지(영동군청)를 2-0으로 꺾었다.
백승연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실수로 고전했다. 김예지는 20점 고지에 먼저 오르고도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1경기는 초반에 서로 실수가 많아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백승연이 11:9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들어 13:14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백승연이 곧바로 3점을 연달아 따내 재역전에 성공하더니 20:15까지 달아났다. 백승연이 김예지의 대각 공격에 연달아 당하면서 3점을 내주며 쫓겼지만, 21:18로 마무리했다.
2게임은 백승연이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10:12로 역전당했다. 백승연의 실수가 줄지 않으면서 추격이 쉽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공격으로 17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2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졌고 19:20으로 위기에 몰렸다. 김예지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듀스에 돌입했는데 21점 동점에서 백승연의 스매시 성공과 상대의 리시브가 아웃되면서 23: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백승연은 준결에서 정다연(화순군청)과 맞붙는다. 정다연은 기권승으로 4강에 무혈입성했다.
▲ 여자일반부 단식 8강 경기 결과
백승연(화성시청) 2-0(21:18, 23:21) 김예지(영동군청)
유아연(화순군청) 2-1(15:21, 21:19, 21:19) 김호연(화성시청)
배경은(영동군청) 2-1(19:21, 21:18, 21:9) 박민정(시흥시청)
정다연(화순군청) 2-0(기권승) 정희수(포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