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조가 KB금융 실업배드민턴연맹전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김사랑-최혁균 조는 18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KB금융 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일반부 복식 준결에서 김휘태-이학범(당진시청) 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 초반은 노련한 김사랑이 네트를 장악하며 근소하게 앞서다 젊은 패기의 김휘태-이학범 조가 안정을 찾으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김사랑-최혁균 조가 1게임을 13:21로 내줬다.
2게임은 김사랑-최혁균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0:1까지 달아났다. 김휘태-이학범 조가 강하게 때리려고 하면서 단조로운 공격으로 이어져 노련한 김사랑에게 번번히 당했다. 여기에 최혁균의 감각적인 플레이까지 더해지면서 2게임은 21:11로 따냈다.
3게임은 김휘태-이학범 조가 김사랑의 공격에 타이밍을 맞추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3점 동점에서 김사랑-최혁균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결국 2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사랑-최혁균 조는 결승에서 역시 노련한 김기정-김덕영(당진시청) 조와 맞붙는다. 김기정-김덕영 조는 준결에서 이홍제-신동범(수원시청) 조를 2-0(21:16, 23:2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