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조혜린(인천대)과 정민(한국체대)이 전국종별대회 여대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혜린이 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준결에서 조예람(경남대)을 2-1로 꺾었다.
1게임은 조혜린이 초반에 1, 2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다 9점에서 동점을 만들더니 11: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조혜린이 3점을 연달아 따내 14:10으로 달아나더니 격차를 유지해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조혜린이 4점을 먼저 따냈지만, 9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단숨에 역전당했다. 조혜린이 야금야금 따라잡아 11:12까지 추격했지만,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6:21로 패했다.
3게임은 초반에 팽팽하다 8:7에서 조혜린이 6점을 연달아 따내 14:7로 달아났다. 17:9까지 앞서던 조혜린이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3점 차까지 쫓겼지만, 조예람이 빈 곳을 보고 때린 스매시가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결국 조혜린이 21:17로 승리를 거뒀다.
정민은 준결에서 구보은(부산외대)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1게임 초반에 팽팽하다 정민이 7:8에서 6점을 연달아 따내 치고 나갔지만,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내줘 2점 차까지 쫓겼다. 다시 정민이 6점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더니 21:15로 이겼다.
2게임에서는 정민이 3, 4점 차로 뒤지며 내내 추격했지만,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17:21로 패했다.
3게임은 초반에 2, 3점 차로 뒤지던 정민이 중반에 2, 3점씩 연달아 따내 13:11로 역전했다. 다시 정민이 5점을 연달아 따내 18: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