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정민(한국체대)이 전국종별대회 여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이 4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조혜린(인천대)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민은 5월에 열린 학교대항전 단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노렸던 조혜린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게임 초반에는 정민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8:7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하더니 11:1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15: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민이 3점을 따라잡았지만, 결국 18:21로 패했다.
2게임은 정민이 초반부터 앞섰고, 6:3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0:3으로 달아났다. 12:6에서 다시 정민이 7점을 연달아 따내며 19: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정민이 4점을 연속으로 내주기는 했지만, 21:13으로 마무리했다.
3게임도 초반부터 정민이 근소하게 앞서다 7:5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간격을 좁혀오면 다시 달아나기를 반복하며 정민이 21:15로 마무리하고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정민(한국체대)
2위 조혜린(인천대)
3위 조예람(경남대)
3위 구보은(부산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