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2023 정남진 장흥 배드민턴대회가 3, 4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 외 9개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장흥군을 홍보하고 생활체육 배드민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930팀(남복 450팀, 여복 356팀, 혼복 124팀), 1800여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때문에 4년 만에 대회가 개최되다 보니 전라남도 각지에서 달려온 동호인들이 모처럼 정남진 장흥의 멋과 맛을 즐기고 승패를 떠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3일 오후 3시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박계옥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 김영선 장흥군배드민턴협회장이 참석해 대회에 참석한 동호인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배드민턴 발전과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동호인에게 대한배드민턴협회장상과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상, 장흥군배드민턴협회장상을 수여했다.
개인별 입상자에게는 1위와 2위 모두 장흥군의 특산품인 수산물 세트를 부상으로 주었고,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양말을 지급했다.
박계옥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은 "4년 만에 장흥군에서 열린 대회에 1000팀 가까이 출전해 기분 좋게 장흥실내체육관을 찾았다. 특히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님이 방문해 주셔서 대회가 한층 품격 있었으며, 김영선 장흥군배드민턴협회장님과 임원들의 세밀한 대회 준비가 빛이 났다. 덕분에 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되었고, 이번 대회 개최와 진행 그리고 참가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장흥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장흥군, 장흥군의회, 장흥군체육회,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