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대만과 말레이시아가 혼합단체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15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C조 예선 2차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나란히 2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3차전에서 맞붙어 C조 1, 2위를 가리는 일만 남았다.
먼저 대만이 호주를 5-0으로 꺾었다. 종목별로 워낙 랭킹 차이가 크다 보니 대만이 쉽게 승리를 거뒀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23위 이홍웨이-리치아신(대만) 조가 2-0(21:11, 21:13)으로 이겼고, 2경기 남자단식에서도 랭킹 5위 초우티엔첸(대만)이 2-0(21:13, 21:14)으로 이겼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18위 웬치수(대만)가 2-0(21:7, 21:18)으로 이겨 대만이 단체전 승리를 확정했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12위 리양-왕치린(대만) 조가 2-0(21:7, 21:13)으로 이겼고, 5경기 여자복식에서도 랭킹 35위 수야칭-린원칭(대만) 조가 2-0(21:15, 21:14)으로 이겼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를 5-0으로 제압하고 2승으로 8강에 입성했다. 당초 C조는 죽음의 조로 불렸는데 인도가 예상외로 밀리면서 8강 진출 팀이 쉽게 결정됐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8위 고 순 홧-라이 세본 제이미(말레이시아) 조가 드루브 카필라-아시위니 폰나파(인도) 조를 2-0(21:16, 21:17)으로 이겼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도 랭킹 8위 리 지이 지아(말레이시아)가 랭킹 22위 키담비 쓰리칸스(인도)를 2-0(21:16, 21:11)으로 이겼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30위 고 진 웨이(말레이시아)가 인도의 희망이었던 랭킹 12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2-1(14:21, 21:10, 22:20)로 이기면서 말레이시아가 단체전 승리를 확정했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3위 아론 치아-소 우이 익(말레이시아) 조가 랭킹 5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가 2-0(21:18, 21:19)으로 이겼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11위 펄리 탄-티나 무라리타란(말레이시아) 조가 랭킹 17위 트리사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 풀렐라(인도) 조를 2-0(21:15, 21:13)으로 이겨 말레이시아가 5-0으로 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