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에 3-2로 이기고 결승 올라 6년 만에 우승 노리는 우리나라와 격돌

[혼합단체배드민턴] 일본 꺾은 중국 결승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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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 승부의 분수령인 4경기 남자복식에서 승리를 거두고 중국의 결승 진출을 견인한 리우유첸-오우슈안이, BADMINTON PHOTO
사진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 승부의 분수령인 4경기 남자복식에서 승리를 거두고 중국의 결승 진출을 견인한 리우유첸-오우슈안이, BADMINTON PHOTO

[더페어] 김용필 기자=세계혼합단체전 우리나라의 결승 상대는 중국으로 결정됐다.

중국은 20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에서 일본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피 말리는 접전이었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4경기 남자복식에서 중국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는 랭킹 7위 펑얀제-황동핑(중국) 조가 랭킹 19위 야마시타 교헤이-시노야 나루(일본) 조에 1-2로 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펑얀제-황동핑 조가 1게임을 듀스 끝에 24:26으로 내주고, 2게임은 21:18로 따냈지만, 3게임을 듀스 끝에 22:24로 패했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10위 시유치(중국)가 랭킹 3위 나라오카 코다이(일본)를 2-1로 꺾으면서 중국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시유치가 1게임을 13: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5로 따내고, 3게임도 21:17로 이겼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3위 첸유페이(중국)가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0-2로 패하면서 중국이 위기에 몰렸다. 첸유페이가 1게임을 14:21로 내주더니, 2게임도 15:21로 패했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5위 리우유첸-오우슈안이(중국) 조가 랭킹 3위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 조를 2-1로 꺾으면서 2-2 상황이 됐다. 리우유첸-오우슈안이 조가 1게임을 17: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9로 따내고, 3게임도 22:20으로 이겼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가 랭킹 7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중국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첸칭첸-지아이판 조가 1게임을 21:11로 이겼고, 2게임도 21:6으로 마무리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21일 오후 3시(한국 시각)에 결승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6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중국은 3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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